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핀테크 기업 핀다가 업계 최초로 한도 조회 없이 사용자가 받을 수 있는 대출 조건을 예측해 주는 'AI 대출예측서비스'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금리 변동 예상 알림 서비스'를 마이데이터와 핀다 AI 기술을 토대로 고도화한 서비스다.
사용자가 직접 한도 조회를 하지 않고도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조건을 핀다 AI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대출 상품의 승인 가능성을 따져볼 수 있는 셈이다.
핀다 AI는 300만 명이 넘는 사용자의 대출 트렌드를 유사 군집으로 분류해 개인 맞춤형 예측 모델을 선보였다.
핀다에서 대출 계약 내역 외에도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자신과 비슷한 이들이 최근 1개월 안에 실제 계약한 대출 조건을 확인할 수 있고, 이를 금리·한도 순으로 각 상위 3가지 상품 조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자사 제휴 상품뿐 아니라 정책 대출 상품 대상자에게는 연계 상품을 안내하고, 핀다에 입점하지 않은 금융기관의 상품 정보도 제공한다.
AI 대출예측서비스 예측 조건은 매일 오전 7시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언제든지 최신 대출 가능 조건을 확인할 수 있고, 시장 트렌드에 따라 본인의 조건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최신 예측 결과를 놓치지 않도록 2주마다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홍민 핀다 공동대표는 "AI 대출예측서비스는 단순히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대출 여정 시작점에서 가장 신뢰받는 가이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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