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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디지털자산 담당, 올 9월 KBW2025 온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9 10:58

수정 2025.06.09 18:20

디지털자산 자문위 사무국장 보 하인스 발표

CFTC 위원장 대행 등 제도권 인사 대거 참여

전선익 대표 “제도권과 산업 잇는 실질적 담론”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 2025)’의 주최사 팩트블록이 KBW 2025 메인 이벤트 ‘임팩트(KBW 2025:IMPACT)’ 1차 연사 라인업을 9일 공개했다. 팩트블록 제공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 2025)’의 주최사 팩트블록이 KBW 2025 메인 이벤트 ‘임팩트(KBW 2025:IMPACT)’ 1차 연사 라인업을 9일 공개했다. 팩트블록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 개최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의 메인 이벤트인 ‘KBW2025:IMPACT’에 글로벌 가상자산 정책을 선도하는 미국 백악관 등 규제당국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KBW2025 주최사인 팩트블록이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KBW2025:IMPACT’ 1차 스피커 라인업에는 미국 백악관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의 사무국장인 보 하인스(Bo Hines)가 포함됐다.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로드맵을 총괄하고 있는 조직이다. 보 하인스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며 미국 정부가 관세 수입을 활용해 국고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공격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미국 가상자산 상품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대행 캐롤라인 D. 팜(Caroline D. Pham)도 참석을 확정했다.

그는 씨티그룹에서 전무이사로 재직하는 등 24년 이상의 법률·금융 분야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혁신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기관 인사들도 연사 리스트에 포함됐다. 가상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BitGo)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벨시(Mike Belshe)가 대표적이다.
실리콘밸리 출신의 엔지니어형 기업가인 그는 2013년 비트고를 설립하기 전 구글 크롬 개발 등에 참여해 인터넷 프로토콜 표준화에 기여한 바 있다. 비트고는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절차 자산관리인으로 선정될 만큼 업계에서 신뢰받는 플랫폼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KBW 창립자)는 “KBW에 참여하는 수백 명의 연사들은 각자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과 영향력을 지닌 인물들 뿐 아니라 업계 관심을 집중시킬만한 주요 인사도 포함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BW2025:IMPACT는 기술 중심 토론을 넘어 제도권과 산업을 잇는 실질적인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