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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동구 대전지식산업센터로 이전 확정

뉴스1

입력 2025.06.09 10:57

수정 2025.06.09 10:57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이전 개요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이전 개요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동구 대전지식산업센터로 본원 이전을 확정하고 원도심 경제 활성화와 시민 중심의 현장 밀착형 경제 정책 추진에 나선다.

대전시는 9일 시청 브리핑장에서 진흥원의 동구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진흥원이 대전의 경제·일자리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그간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위치해 소상공인, 일자리,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역할에 지리적 제약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본원을 포함한 7개 시설에 조직이 분산돼 행정 효율성 저하 문제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오는 9월까지 대전 동구 대동에 위치한 대전지식산업센터로 본원 이전을 결정했다.



이전 대상은 진흥원장, 기획팀, 소상공지원본부 등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부서로 8월까지 사무 공간 조성을 마무리한 후 9월부터 대전지식산업센터에서 본격적인 현장 행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대전신용보증재단, 대전테크노파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관계기관과의 공간적 연계를 통해 일자리·창업·소상공 지원 관련 원스톱 행정체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본원은 입주기업 지원과 시설 관리 등 기존 기능을 유지하고 중구 대전일자리지원센터의 통합 이전을 포함한 장기 이전 계획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제공과 도시 균형발전, 원도심 재도약을 위한 전략적 재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균형발전과 행정 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당시 산하 17개 공공기관 중 10개 기관이 서구와 유성구에 편중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기관 재배치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