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지인과 말다툼 끝에 흉기 휘두른 60대 체포…2명 부상

뉴시스

입력 2025.06.09 11:00

수정 2025.06.09 11:00

살인미수, 특수상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 서울 중랑구서 범행…'인사' 문제로 다툼
[서울=뉴시스]지인과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9일 살인미수,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이날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그래픽) 2025.06.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인과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9일 살인미수,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이날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그래픽) 2025.06.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지인과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9일 살인미수, 특수상해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이날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15분께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상가에서 지인인 50대 남성 B씨의 목 등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에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B씨와 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에게 먼저 폭행을 당했고 이에 분노해 자택에서 흉기를 가져왔다"며 "B씨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를 듣지 않자 살해하려는 마음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B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범행을 제지하던 60대 남성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에 따라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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