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근로복지공단, 토스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확충 나서

뉴시스

입력 2025.06.09 11:02

수정 2025.06.09 17:35

업무협약 체결…공단이 재정지원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상생형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형희환 근로복지공단 복지사업국장, 정희연 토스 인사및복지총괄임원. (사진 = 근로복지공단 제공) 2025.06.09. innovati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상생형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오른쪽부터 형희환 근로복지공단 복지사업국장, 정희연 토스 인사및복지총괄임원. (사진 = 근로복지공단 제공) 2025.06.09. innovati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토스와 손잡고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을 늘리기로 했다. 인근 중소기업들도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공단은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크플레이스에서 토스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운영하거나 대기업 또는 지자체가 부지나 비용을 지원하고 다른 중소기업 자녀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을 가리킨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장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재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치비(최대 20억원), 운영비(최대 월 520만원), 인건비(최대 월 138만원) 등이다.


토스는 자사 계열사와 인근 중소기업도 함께 이용하는 직장어린이집을 올해 12월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최근 중소기업 2개소 이상이 함께 운영하는 어린이집 10개소를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으로 승인한 바 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상생형 직장어린이집은 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부담 완화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양육할 수 있게 더 많은 기업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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