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이성수 조합장, 등 관련자들이 산내면 우박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밀양농협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107030727_l.jpg)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농협은 최근 국지성 폭우와 우박 피해를 입은 사과 과수원을 긴급 점검하기 위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밀양시 산내면 사과 과수원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밀양농협 이성수 조합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피해 농업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5시30분께 국지성 폭우와 함쎄 지름 약 1cm 크기의 우박이 40분간 쏟아지며 산내면 일대 1300여 농가의 사과 과수원(총 920ha 규모)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산내면 용전리 오치마을 등 일부 지역은 올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사과 결실기에 발생한 우박피해로 농업인의 상심이 클 것이다"며 "농협은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수 밀양농협 조합장은 "이번 재해는 단순한 과실 손상을 넘어 가지와 잎까지 상처를 입어 내년 착과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앙본부와 행정기관의 신속하고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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