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협약 체결 목표…"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 사업 적극 추진"
강릉시, 여성친화도시 지정 박차…커피산업 연계 여성 역할 확대올해 협약 체결 목표…"안전하고 행복한 여성친화 사업 적극 추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올해 여성친화도시 협약 체결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상영 부시장은 9일 간부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성화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전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신규·현안 사업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강릉 커피산업을 중심으로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교육 및 현장 중심 실무교육,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 예방사업, 기업체 협력망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또 과학산업진흥원 커피분석공정센터는 커피 장비 교육 및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시는 그동안 여성친화도시 비전과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협력해 여성친화 안심거리 대상지를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했다.
또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우수부서 평가제도를 도입, 여성 일자리 실무협의체 및 안전강릉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양성 평등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김상영 부시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여성 친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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