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자청, 건축허가 승인…바이오산업 활성화 기대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129339016_l.jpg)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유한양행이 충북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170억원 규모 공장을 신축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말 유한양행이 신청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공장 건축허가를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정중리 일원 1만1497.5㎡ 부지에 건축 연면적 1만7072.61㎡ 규모의 의약품 제조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오는 8월 착공해 내년 준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국내 대표 제약회사 유한양행 공장 신축이 최근 침체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의 산업 활성화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는 바이오 특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328만4000㎡ 규모로 조성한 산업단지다. 제1생명과학단지, 보건의료행정타운과 함께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성하면서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 용지 96개 필지는 모두 분양이 끝났고, 이 중 67개 필지에는 이미 공장이 완공돼 가동 중이다. 나머지 6개 필지에서는 현재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복수 충북경자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에 나선 기업이 조기에 공장을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뒷받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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