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북교육청·진천군, 보재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추진 '맞손'

뉴스1

입력 2025.06.09 11:47

수정 2025.06.09 11:47

충북 진천군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충북도교육청과 독립운동의 대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 지역사회 보훈 교육 발전 협약을 했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진천군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충북도교육청과 독립운동의 대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 지역사회 보훈 교육 발전 협약을 했다.(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9일 충북도교육청과 독립운동 대부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서훈 승격, 지역사회 보훈 교육 발전 협약을 맺었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독립운동 초석을 다진 진천 출신 이 선생의 역사적 가치와 그 정신이 후세에 이어지도록 합당한 서훈 승격을 추진해 학생들에게 교육적 의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측은 지역사회의 보훈 교육 발전과 미래세대 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진천군과 충북교육청은 이 선생의 서훈 승격 추진을 위한 캠페인 등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올해가 광복 80주년인 만큼 이 선생의 서훈 승격 적격의 해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 2월 28일 이상설기념관에서 열린 '2월의 독립운동' 기념행사에서 이 선생 서훈 승격 추진을 공식 선언했고, 다음 달 10일 충청북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서훈 승격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어 3월 19일 군의회에선 이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문을, 3월 21일엔 도의회에서 이 선생 서훈 등급 상향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또 군은 '서훈승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이 선생 서훈의 1등급 대한민국장 승격추진을 위한 범도민 서훈 승격 서명운동 추진을 결정했고, 이후 보훈부 방문, 국회 국민 동의 청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 2일엔 '서훈 승격 염원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해 송기섭 진천군수가 윤건영 충북교육감을 다음 주자로 지명했다.


송 군수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선생의 공적에 걸맞은 합당한 평가가 반드시 이뤄져 선생께 대한민국장이 추서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