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의회 이대호 의원은 9일 자연재난에 대비할 예비비를 신속히 재배정하라고 군에 요구했다.
제334회 군의회 1차 정례회에서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해 7월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농경지 침수, 다리·도로 붕괴 등 막대한 수해를 겪었지만 행정은 사후복구의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해 방비에 필요한 장비·자재를 읍·면 현장에서 요구하는데도 올해 1회 추경예산에 단 한건도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이미 읍·면이 확보한 본예산은 대부분 소진된 상태인데, 장비 임차료는 계속 상승하고 복구 대상지는 늘어나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굴삭기·덤프트럭·양수기·모래주머니 등 수방 장비·자재를 구입·임차할 예산(예비비)을 읍·면에 재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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