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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뺏고 신체 노출 촬영…청양서 동급생 4년간 괴롭힌 고교생 4명

뉴스1

입력 2025.06.09 11:52

수정 2025.06.09 13:36

충남경찰청 전경. / 뉴스1
충남경찰청 전경. / 뉴스1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중학생 시절부터 4년간 동급생을 반복적으로 폭행하고 괴롭힌 고교생 4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남경찰청은 특수폭행·공갈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A 군(17) 등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4년 전부터 충남 청양에서 중학교 동창인 피해자 B 군을 지속적으로 집단폭행하거나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은 2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거나, B 군 팔을 결박한 상태로 신체 일부를 노출해 사진을 촬영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측은 지난달 중순 학교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학교에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를 모두 마쳤다"며 "조만간 피의자들을 불러 자세한 범행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