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본, 4개월간 안전보건 특별관리…사고건수 10% 감축 목표

뉴시스

입력 2025.06.09 12:01

수정 2025.06.09 12:01

예산 11.7억 투입해 여름철 직원 건강관리 지원 온열질환 증상 자가진단하고 휴식 취할 수 있도록 안내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건강 보호를 위해 10월 2일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건강 보호를 위해 10월 2일까지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여름철 폭염과 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직원들의 안전·건강 보호를 위해 '우정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을 4개월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관리기간은 오는 10월 2일까지다. 이번 기간 동안 안전사고 건수를 지난해 대비 10% 감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약 11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200여 개 우체국에 제빙기를 보급하고 생수와 식염포도당, 쿨토시 등 탈수예방 및 냉감용품을 지급한다. 온열질환 초기 증상과 예방법, 응급조치 요령에 관한 교육 등을 실시해 건강관리도 돕는다.



낮 기온이 높은 시간대 업무 중인 집배원은 소지하고 있는 PDA를 통해 온열질환증상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그늘진 곳에서 주기적인 휴식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집배원 등 외근 직원들에게 업무 중 기상악화로 건강 장해나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즉시 업무를 정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거나 우체국 복귀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폭염 외에도 호우와 강풍 등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기상 상황에 대해서도 안전 조치 이행 사항을 모바일 SNS를 통해 수시로 제공할 방침이다.

우편물의 도착, 구분, 발송이 24시간 운영되는 우편집중국은 안전미팅을 통해 작업 전 체조 및 장비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지침 및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공유한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된 만큼, 직원들의 안전 확보와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정사업 종사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다양한 대책을 통해 직원 보호와 안정적인 우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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