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생명연구원, 고교생이 바라보는 생성형 AI 대토론회

뉴시스

입력 2025.06.09 13:13

수정 2025.06.09 13:13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 안전성·산업 토론회' 7월 11일까지 GMO 정보포털서 참가 접수
[대전=뉴시스] 제15회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안내물.(사진=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제15회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안내물.(사진=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제15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 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바이오 토론대회는 생명공학과 바이오 안전성 등 첨단과학 이슈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윤리적 시각을 균형있게 탐색하며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합성생물학 기술로 생물체를 설계·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가?'가 논제로 제시됐다.

생성형 AI는 합성생물학과 융합하여 발전하면서 신약 개발, 희귀질환 치료, 환경 문제 대응 등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반면 AI 기반 설계 과정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결과 해석의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고 생명의 가치에 대한 윤리적 고민과 함께 기술이 잘못 활용될 경우 예상치 못한 사회·생태학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최근 부각되는 생성형 AI에 대한 우려를 균형 있게 검토하고 과학기술의 바람직한 활용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예선과 본선, 결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온-오프라인 방식이 병행된다. 예선에서는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24팀을 선발하고 본선(24강~8강)은 8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어 결선(4강~결승)은 같은 달 9일 생명연 대전 본원에서 개최된다.

본선 및 결선 진출자들은 전문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진로·진학 전문가의 온라인 특강, 생명공학 분야 세미나 참여 기회가 제공되는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또 우승팀인 대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금·은·동상에게는 생명연 원장상과 상금이 각 수여될 예정이다.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17~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토론 동영상과 토론 개요서를 제작해 다음 달 11일 오후 2시까지 대회 홈페이지인 ‘GMO 정보 포털’에서 참가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