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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연속 월드컵' 홍명보호…16년 만에 '예선 무패' 도전

뉴시스

입력 2025.06.09 13:15

수정 2025.06.09 13:15

10일 쿠웨이트와 북중미 월드컵 예선 최종전 현재 2·3차 예선 합쳐 '10승 5무' 무패 행진 중 1990 이탈리아·2010 남아공 대회서 예선 무패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가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 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으로 치른 9차전 2-0 승리로 한국은 북중미행을 확정했다.

승점 19(5승 4무)로 조 1위를 지키며, 2위 요르단(승점 16·4승 4무 1패)과 함께 각 조 2위까지 주는 북중미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11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북중미행 목표를 이룬 홍명보호의 쿠웨이트전 목표는 조 1위 유지와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다.

한국이 쿠웨이트를 잡으면 조 1위로 월드컵 예선을 마무리하게 된다.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반면 한국과 요르단이 나란히 골득실 차(16득점 7실점)가 같아 한국이 쿠웨이트에 지고, 요르단이 이라크를 이기면 한국은 조 2위로 월드컵 예선을 마친다.

본선 진출과는 무관하지만, 안방에서 홈 팬들과 축제를 함께하려면 시원한 승리가 동반돼야 한다.

상대인 쿠웨이트는 B조 최하위(5무 4패)로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돼 동기 부여도 크지 않다.

한국은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부터 참가해 5승 1무로 3차 예선에 오른 뒤 5승 4무를 더해 15경기 연속 무패(10승 5무)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방식의 월드컵 예선 체제에서 한국은 1990년 이탈리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두 차례 월드컵 예선 무패를 이룬 바 있다.

이회택 감독이 이끌었던 1990년 대회 예선에선 11경기 무패(9승 2무)로 본선에 올랐다.

다만 월드컵 본선에선 3연패로 탈락했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라크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2025.06.06. mangust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라크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2025.06.06. mangusta@newsis.com
허정무 감독이 지휘한 2010년 남아공 대회 예선에선 3차 예선부터 참가해 3승 3무를 거둔 뒤 최종 예선에서 4승 4무를 더해 14경기 무패(7승 7무)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때는 원정 대회 사상 첫 16강 진출이란 성적표를 냈다.

하지만 직전이었던 2022년 카타르 대회 예선에선 막판에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로 2차 예선 5승 1무, 최종 예선 7승 2무로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 뒤 마지막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져 조 2위로 예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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