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243호 멀티 투런포 작렬…1위와 9개 차이
![[덴버=AP/뉴시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피트 알론소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332471087_l.jpg)
[서울=뉴시스]신유림 수습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의 간판타자 피트 알론소가 구단 통산 홈런 역대 2위에 올랐다.
알론소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5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대활약했다.
이날 알론소는 투런포 두 방(시즌 16호·17호)을 쏘아 올려 통산 243홈런을 달성했다. 이로써 알론소는 데이비드 라이트(242홈런)를 제치고 메츠 역사상 최다 홈런 2위로 이름을 올렸다.
메츠의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는 1980년대 메츠를 상징하던 대릴 스토로베리다.
올 시즌 알론소는 66경기에 출전해 75안타 17홈런 타율 0.301 OPS(출루율+장타율) 0.990을 기록 중이다.
이 추세라면 다음달 스트로베리의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알론소는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메츠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등장과 동시에 53홈런을 때려내며 신인 최다 홈런을 작성했고,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통산 네 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그는 올 시즌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고 메츠와 2년 총액 5400만달러(약 731억원)에 재계약했다. 여기엔 올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한편, 메츠는 이날 홈런 6방을 몰아치며 콜로라도에 13-5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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