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기능 등 강화한 신형 모델 출시...5175만원

[파이낸셜뉴스] 폭스바겐코리아는 9일 '신형 골프 GTI'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 골프의 고성능 버전이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소개되는 신형 골프 GTI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강화된 편의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5175만원이다
신형 골프 GTI는 EA888evo4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DSG 변속기가 결합돼 동력손실을 최소화, 리터당 10.8㎞의 연비(복합기준)를 자랑한다.
아울러 주행 성능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섀시 및 구동 관련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VDM시스템을 탑재해 고속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를 억제하고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보한 주차 보조 기능인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등 각종 첨단 기능도 들어갔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조향 및 페달 조작으로 평행 주차 및 직각 주차를 지원한다. 또한 '에어리어 뷰 360도 카메라'가 새롭게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골프 GTI는 한국 시장에서 540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수입 고성능 해치백 판매량 1위와 더불어 폭스바겐코리아 출범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새로운 스타일과 편의사양으로 더욱 경쟁력을 높인 신형 골프 GTI가 이러한 인기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골프 GTI는 가장 진화된 퍼포먼스와 헤리티지를 통해 다시 한번 정통 핫해치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원조 핫해치' 신형 골프 GTI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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