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9일(한국시간) 에인절스와 웨이드 주니어에 대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가 웨이드 주니어와 현금을 내주고, 추후 에인절스로부터 현금 혹은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기로 했다.
올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7과 OPS(출루율+장타율) 0.546으로 부진한 웨이드 주니어는 지난 5일 DFA 조처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후 외야 강화가 필요한 에인절스가 1루수와 외야수를 맡을 수 있는 웨이드 영입에 나섰다.
이번 트레이드의 흥미로운 점은 '형제' 단장이 협상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형'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과 '동생' 잭 미나시안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형제 사이다.
형이 먼저 2020년 에인절스 단장으로 취임했고, 동생은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스카우트 디렉터로 단장 승진했다. 형제 단장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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