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수 대학서 5명 연구자 파견
IUC, 성균관대 및 북미 주요 5개 대학 공동 운영

올해 개설 10주년을 맞이한 IUC는 성균관대와 북미 주요 5개 대학(하버드대, UCLA, UBC, 스탠퍼드대, 미시간대)이 공동 운영하는 외국인 한국학 연구자 대상 비학위 과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IUC 소속 연구자들과 담당 교수진, 동아시아학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 학기 동안 심화해온 연구 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봄학기 프로그램에는 예일대, USC, 홍콩대, 조지메이슨대 등 세계 유수 대학에서 파견된 연구자 총 5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예일대 피아 셰런(Fiadh Sheeran): 선행 연구 검토를 통해 본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세계관 연구 ▲예일대 테일러 강(Taylor Kang): 연담 유일 (蓮潭 有一)의 '상한릉주필수장서(上韓綾州必壽長書)'를 통해 본 조선 후기 불교와 유교의 역동적 관계 ▲USC 쉬 위안위안(Hsu, Yuan Yuan): 국제 정치의 역학관계를 통해 본 한국 방위산업 수출 전략 ▲홍콩대 펑 징(Peng Jing): 북한 미디어를 통한 대미 정책 분석: 2015년 – 2020년 ▲조지메이슨대 캐럴라인 커니(Caroline Kearney): 1950-1970년대 홍콩에서 상영된 북한 영화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 연구 등의 연구들이 발표됐다.
동아시아학술원은 IUC 10주년을 계기로 적극적인 홍보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콜로키움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아시아학술원 김경호 원장은 "IUC는 세계 각국의 우수 연구자들이 한국학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미래형 한국학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IUC는 7월 2일 여름학기 개강을 통해 미시간대, 콜롬비아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노스웨스턴대 등에서 온 신규 연구자 10명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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