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의회가 9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서남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농촌기본소득 전면 시행 촉구 건의안'이 채택됐다.
서 의원은 "농촌기본소득은 농촌 거주 주민 모두에게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와 경제를 순환시키고, 삶의 질 격차 해소와 사회적 배제를 줄이는 혁신적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정부의 전면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각종 조례안과 제2차추가경정예산안 심의,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사용 승인안 등이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유의식 완주군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달 완주군이 인구 10만 시대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어 "완주라는 이름은 더 이상 주변이나 배후가 아니라 자립하고 주도하며 중심이 되는 공동체를 향하고 있다"면서 "주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완주, 주민이 스스로 삶의 권리를 설계하는 완주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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