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상설 선생 서훈 승격' 추진…충북교육청-진천군 맞손

뉴시스

입력 2025.06.09 14:00

수정 2025.06.09 14:00

윤건영 충북교육감(왼쪽)과 송기섭 진천군수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2025.06.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윤건영 충북교육감(왼쪽)과 송기섭 진천군수가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2025.06.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군이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서훈(敍勳) 승격(대통령장→대한민국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윤건영 교육감과 송기섭 군수는 9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서훈 승격, 지역 내 보훈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청은 선생 등 지역 내 독립운동 관련 교육,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홍보를 하고 군은 서훈 승격 추진 실무, 지역 사회 연계 활동 등을 추진한다.

앞서 송 군수는 '이상설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을 함께 염원합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서훈 승격 릴레이 캠페인' 1호 주자로 나섰다. 윤 교육감은 다음 주자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선생의 서훈을 2등급 '대통령장'에서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상향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瑞甸書塾)을 세웠다. 이듬해 이준, 이위종 선생과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로 참석해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알렸고, 중국과 러시아에서 독립운동했다. 이런 공로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진천군은 4월부터 선생의 서훈 승격 염원 서명 운동을 펴고 있다. 펼치고 있다.
이 운동에는 지금까지 1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