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정상화 촉구를 위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가 공식 출범했다.
9일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단체는 민주노총 광주본부,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등 정당과 박균택(광주 광산갑), 전종덕(비례대표) 국회의원실도 참여했다.
시민대책위는 9일 준비모임에서 모회사인 중국 더블스타가 광주공장 정상화 계획을 신속히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은 "2500여 노동자의 고용과 생계가 위협받고 지역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재난 상황 속 침묵은 무능과 무책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시민대책위는 광주공장 정상화뿐 아니라 광주 지역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을 요구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측에 실질적인 시민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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