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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모바일 스마트 관리시스템으로 정당 현수막 관리"

연합뉴스

입력 2025.06.09 14:16

수정 2025.06.09 14:16

파주시 "모바일 스마트 관리시스템으로 정당 현수막 관리"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정당 현수막으로 인한 도시 미관 훼손과 민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휴대전화로 정당 현수막 관리 (출처=연합뉴스)
휴대전화로 정당 현수막 관리 (출처=연합뉴스)


정당 현수막은 2022년 12월 옥외광고물법 개정으로 신고 절차와 설치 장소 제한 없이 무분별하게 설치되면서 미관 훼손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법이 다시 개정되면서 설치 기준이 행정동당 2개 이내, 설치일로부터 15일 이내를 준수하도록 바뀌었다.

그러나 시는 주요 간선도로 등에 월평균 100여건 이상의 정당 현수막이 설치되는 등 지역, 설치장소, 기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워 정비 지연 등에 따른 불편이 있었다.

이에 파주시는 서울 강남구의 '정당 현수막 모바일 실시간 관리 시스템' 사례를 접목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접속해 현수막의 설치 위치, 정당명, 설치 기간 등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관리된다.

시스템은 설치 기한과 설치 개수 제한 여부를 자동으로 분석해 위반 여부를 즉시 파악하고, 필요시 정비를 바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주시 관계자는 "6월 동 지역 시범 운영 후, 다음 달 파주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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