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경찰청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여성·청소년·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및 변호사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여성폭력 예방 홍보, 위기 아동·청소년 대상 힐링 프로그램 마련, 범죄 피해 외국인 대상 통합지원 등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과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경찰청은 불법 촬영·스토킹 등 범죄예방 공익광고를 도내 주요 방송사와 대형전광판에 송출하고, 심리 치료가 필요한 위기 아동·청소년의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범죄 피해를 본 외국인이 기존 지원제도 안에서 피해 회복이 어려울 경우 주거와 생필품,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게 적시에 지원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내일을 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의 치안을 책임지는 제주경찰청과 함께 제주도민을 위한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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