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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기업, 군산에 1조원 투자 협약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9 14:42

수정 2025.06.09 14:42

9일 전북도청에서 ㈜디에스단석 군산 국가산단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한승욱 디에스단석 공동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도 제공
9일 전북도청에서 ㈜디에스단석 군산 국가산단 투자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문문철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한승욱 디에스단석 공동 대표, 강임준 군산시장.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친환경 에너지기업인 디에스(DS)단석이 전북 군산시 국가산업단지에 1조원을 투자한다.

9일 디에스찬석은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디에스단석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1조900억원을 들여 군산국가산업단지 23만1880㎡ 부지에 바이오 디젤,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 납사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 공장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생산시설과 에너지 회수설비, 재활용 인프라가 통합된 친환경 산업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투자가 군산뿐만 아니라 전북 전체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에 전환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265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디에스단석은 폐자원을 고부가가치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디젤 수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자원순환 전문기업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전북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질적으로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에스단석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