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울주군 파크골프협회 회원 30여 명은 9일 울산 울주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주파크골프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진= 울주군 제공) 2025.06.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517151507_l.jpg)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주군이 추진 중인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두고 지역 상인단체와 주민 간 찬반 여론이 맞서며 갈등이 커지고 있다.
울주군 파크골프협회 회원 30여 명은 9일 울주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주파크골프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은 "매년 옹기축제와 연계해 파크골프 전국대회를 개최하면 선수와 가족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대시설인 교육장과 협회사무실, 골프 샵, 스크린골프장 등이 마련되면 이용하는 동호인들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로 주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며 사업 적극 추진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사업대상지 인근 주민들은 소음은 물론 파크골프장이 마을을 관통해 건립된다며 사업 철회나 마을 이주를 요구하고 있다.
사업 주체인 울주군은 파크골프장이 친환경 방식으로 조성돼 주민의 여가 활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울주파크골프장은 온양읍 고산리 511 일대에 총 36홀, 4만8630㎡ 규모로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남창역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높고, 울주군 대표 관광지인 외고산 옹기마을과 가까워 옹기축제와도 연계 가능해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은 제초제를 비롯한 농약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친환경적인 관리·운영 방침을 수립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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