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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화천군, 화천고 이전 예정 부지 합동 방문

연합뉴스

입력 2025.06.09 15:35

수정 2025.06.09 15:35

강원교육청·화천군, 화천고 이전 예정 부지 합동 방문

신경호 교육감·최문순 군수, 화천고 이전 예정 부지 합동 방문 (출처=연합뉴스)
신경호 교육감·최문순 군수, 화천고 이전 예정 부지 합동 방문 (출처=연합뉴스)

(화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화천군은 9일 화천고등학교 이전 예정 부지인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 현장을 방문,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신경호 교육감과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 군청 관계자들이 동행해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화천고교는 지난해 10월 교육부의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2.0' 조건부 선정에 따라 현재의 중·고 병설학교에서 단설 고등학교로 분리·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예정 부지는 총 3만3천715㎡ 규모로 건물 총면적 1만7천180㎡에 교사동, 기숙사, 체육관, 급식소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생활 편의를 위한 주요시설을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 용역이 진행 중이며, 이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화천고등학교 이전은 군인 자녀는 물론 지역 학생 모두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 중심 교육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군수는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설립 사업은 화천군의 교육 경쟁력을 높여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차원에서도 부지 매수와 기반 시설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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