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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의회, 해양수산부와 관련 기관 통합 이전 촉구

연합뉴스

입력 2025.06.09 15:48

수정 2025.06.09 15:48

부산 강서구의회, 해양수산부와 관련 기관 통합 이전 촉구

제안 설명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용 구의원 (출처=연합뉴스)
제안 설명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용 구의원 (출처=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부산 강서구의회는 9일 제253회 제1차 정례회에서 해양수산부와 관련기관의 부산 통합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정용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해양수산부 본부와 산하기관이 세종시와 수도권에 분산되어 있어 정책 수립과 실행 간 연계가 단절되고 있다"며 "이는 해양 정책의 실효성을 떨어트리는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항이 세계 7위의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책 주체가 현장을 떠나 있다"며 "해양 수산 정책의 주요 현장은 부산을 포함한 남해안 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현장 중심의 집행을 위해서는 부산으로 통합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해양수산부와 관련기관의 부산 통합 이전을 위한 실행 가능한 로드맵 수립과 추진, 항만 물류와 해운 관련 핵심 부서를 강서구 부산신항 인근에 우선 배치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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