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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발전서 50대 남성 또 쓰러져 병원 이송…의식 없어(종합)

뉴스1

입력 2025.06.09 15:55

수정 2025.06.09 15:55

태안화력발전소 전경. / 뉴스1
태안화력발전소 전경. / 뉴스1


(태안=뉴스1) 최형욱 기자 = 9일 오후 1시 32분께 충남 태안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내 제2저탄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 A 씨가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

태안소방서 등에 따르면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초기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나 한국서부발전 내 자체 소방대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실시, 소생한 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가 일하던 곳은 석탄을 적재해놓는 창고로, A 씨는 케이블 설치를 위해 1층에 있는 전선을 2층으로 당겨서 옮기던 도중 몸에 경직이 오면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업장 안전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30분께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종합정비동 1층에서 작업 중이던 김충현씨가 사고로 숨진 지 일주일 여 만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면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