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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족에 드리프트까지…부산 기장군서 하룻밤새 교통 위반 59명 적발

뉴스1

입력 2025.06.09 15:58

수정 2025.06.09 15:58

5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단지 일대에서 한 차량이 난폭 운전(일명 드리프트)을 하고 있다.(기장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단지 일대에서 한 차량이 난폭 운전(일명 드리프트)을 하고 있다.(기장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에서 차량 폭주 행위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9일 부산기장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관내(정관, 오시리아 등)에서 교통 단속을 실시했다.


교통(관리, 안전, 조사), 지역경찰, 사복경찰 등 총 20명을 투입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륜차 오토바이 통고처분 28건(신호위반 등), 자동차관리법위반 2건, 무등록 3건, 기타 차량 26건, 음주 3건 등 총 59명이 적발됐다.

경찰은 번호판이 없는 무등록 오토바이, 자동차관리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하고, 오시리아 등에서 난폭 운전(드리프트)을 한 차량에 대해서는 수사할 예정이다.


기장경찰서장은 "최근 이륜차 교통법규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차량 폭주행위 등으로 인해 각종 민원 발생함에 따라 교통 단속을 실시했다"며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속해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