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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창립 20주년... 서유석 회장 “적재적소 금융투자교육 제공할 것”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6.09 16:08

수정 2025.06.09 16:09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가운데)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제공.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가운데)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든 계층과 세대가 공평하게 금융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맞는 금융투자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지금 개인의 금융 역량 또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교협 의장을 맡고 있는 서 회장을 비롯해 이윤수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윤창현 코스콤 사장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금융투자 수기공모전 수상자 시상식과 축하 케이크 커팅식, 생애주기 투자자교육 활성화 및 체계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서 회장은 “지난 20년간 투교협은 금융투자전문기관으로서 ‘똑똑한 투자자가 튼튼한 자본시장을 만든다’는 목표로 전 국민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며 “빠르면 내년부터 공교육 역사상 최초로 ‘금융과 경제생활’ 고교 선택과목의 수업이 시작된다. 더 많은 학생들이 해당 과목을 선택해 실질적인 금융 역량을 키우고 성숙하고 책임있는 투자자가 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윤수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금융투자 관련 지식이나 정보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신뢰할 만한 것인지 식별하기가 쉽지 않다"며 “금융 교육의 일상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경인교대 한진수 명예교수가 ‘투자자의 금융역량 제고를 위한 생애주기 투자자교육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학계, 업계, 현직 교사 등으로 구성된 패널들은 각기 분야별 투자자 교육의 현황을 설명하고 투자자 교육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