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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 지구관측 위성 '세종 2호' 21일 발사

뉴스1

입력 2025.06.09 16:16

수정 2025.06.09 16:16

(한컴인스페이스 제공)
(한컴인스페이스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는 지구관측 민간위성 '세종 2호'를 이달 21일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을 통해 발사한다고 9일 밝혔다.

세종 2호는 6U급(가로 200㎜·세로 300㎜·높이 100㎜, 무게 약 10.8㎏)의 초소형 위성으로 지상으로부터 약 500~600㎞ 저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8개 분광 밴드를 가진 다중분광카메라를 탑재해 지상폭 20㎞에 걸쳐 5m급 해상도의 지구관측 영상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세종 2호를 통해 확보된 영상 데이터를 농업, 건설, 안전, 물류 등 고도의 분석이 필요한 산업 분야 의사결정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 2호에는 한화시스템(272210)이 개발 중인 위성용 합성개구레이더(SAR) 안테나의 우주코팅 시편도 탑재된다.



1년간 90분 간격으로 궤도상의 온도 데이터를 수집해 제공함으로써 우주 부품 및 소재의 국산화와 신뢰성 검증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세종 2호는 단순한 발사를 넘어 한컴인스페이스가 준비해 온 정밀 데이터 기반 산업 플랫폼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