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태 안보정세와 연계 수송 분야 협력방안 논의
[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랜달 리드(공군 대장) 미군 수송사령관을 접견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인태지역의 안보정세와 연계한 양국 간 수송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랜달 사령관은 인태지역 주요 동맹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군수 관련 상호운용성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8일 방한했다. 미 수송사령관의 합참 방문은 2012년 이후 13년 만이다.
9일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오후 합참을 방문한 랜달 미군 수송사령관에게 “한미동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력한 동맹이자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이라며 "러·북 협력 확대에 따라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사이버 등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김 의장과 랜달 사령관은 유사시 미 증원전력의 신속한 한반도 전개를 보장하기 위한 한·미 수송분야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미 연합 수송훈련 정례화를 통한 수송자산 상호운용성 강화,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연합수송지원태세 완비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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