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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태권도 시민협의체 출범…"태권도 도시 도약 가속화"

뉴스1

입력 2025.06.09 16:31

수정 2025.06.09 16:31

강원 춘천시, ‘춘천 태권도 시민협의체 발대식’ 개최.(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춘천시, ‘춘천 태권도 시민협의체 발대식’ 개최.(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춘천 태권도 시민협의체'가 9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고 강원 춘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발대식엔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시의회 의장 및 춘천교육지원청, 시체육회,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 시태권도협회, 주민자치회 및 이통장협의회, 복지관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시민협의체 공식 발족 선언과 함께 협의체 비전을 담은 슬로건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시는 춘천태권도 시민협의체에 대해 "시민이 주체가 돼 태권도 활성화를 지속 논의하고 실행하는 실질적 협력체계"라고 설명했다. 이 협의체는 시의 태권도 정책과 문화 활성화에서 중요한 시민 거버넌스 역할을 하게 된다고 춘천시가 전했다.



발대식 2부 행사에선 춘천 태권체조 경연대회 결선이 열렸다. 이번 경연대회에선 11개 팀이 예선 심사를 거쳤으며, 이 중 5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경연을 펼쳤다. 최종 1위 팀은 용인대가 선정됐다.

시는 이 외에도 노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태권체조 교실을 열 계획이다.
지하상가 일대에선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이어트 태권도와 태권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권도는 춘천의 정체성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태권도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