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접근성·저렴한 임대료 등 효과
이차 전지·첨단 소재 중심 입주 수요↑
![[광양=뉴시스]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 (사진=광양시 제공) 2025.06.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656006868_l.jpg)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가 전실 분양하면서 입주율 10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익신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는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해 있고 광양항 부두, 세풍·율촌산단과도 가까워 물류·교통 측면에서 접근성이 탁월하다.
특히 3.3㎡당 8970원의 저렴한 임대료는 타 지자체 유사 시설 대비 경쟁력이 높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나트륨 이온전지를 개발하는 에버인더스, 배터리 재제조 및 양·음극재를 생산하는 에이비알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 5개 사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기반이 탄탄히 구축돼 있다.
또 레이저클래딩, 자동화 장비,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중소·벤처기업 23개 사가 입주해 향후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센터에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도 구축돼 있다.
국립순천대학교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첨단소재 광양 캠퍼스는 지역 청년 인재와 첨단소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는 단순한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입주기업 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회의실과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갖췄다.
여기에 향후 라운지와 휴게 공간 등을 추가로 조성해 기업 간 네트워킹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성 광양시 신산업과장은 "광양만권 소재부품 지식산업센터는 단순한 기업 입주공간을 넘어 기업이 성장하고 교류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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