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이순규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705595309_l.jpg)
이순규 교수·최종영 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현 중앙대 광명병원) 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의 면역관용 달성에 조절 B세포의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함'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해 수상했다.
연구팀은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억제제를 감량했을 때, 면역관용을 달성한 환자에서 혈액 및 간 조직 내에서 조절 B세포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유전체 분석과 시험관 내 실험을 통해 조절 B세포가 도움 T17 세포 억제와 인터루킨-10(항염증성 면역조절 물질) 증가를 유도해 면역조절에 기여함을 규명했다.
또 면역관용 환자에서 증가한 장내균총인 퍼칼리박테리움이 조절 B세포의 증가에도 기여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간이식 환자의 면역관용 달성에 조절 B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생체표지자 및 치료 타깃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문적·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순규 교수는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관용을 이루는 데 중요한 면역세포와 기능을 규명하는 연구로, 조절 B세포의 역할을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간이식 환자의 예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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