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제11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에 한은빈씨(사진=DIMF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707086369_l.jpg)
한씨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라운드에서 뮤지컬 'Be More Chill'의 넘버 'Michael in the Bathroom'을 통해 인물의 심리적 고립감과 정서적 폭발을 표현해 관객과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또한 2라운드 때부터 풍부한 성량과 밀도 높은 감정선,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대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한씨는 "3년 전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라운드에서 탈락한 아픈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감격스럽다"며 "오페라를 전공했지만 이제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길에 확신을 갖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박정윤(21)씨가 수상했다.
박씨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타이틀 넘버 데스노트를 통해 깊은 서사와 캐릭터의 내면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관객을 몰입시켰다.
박씨는 "해군교육사령부(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라 내일 부대에 복귀해야 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고 무대 위에서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펼칠 수 있어 행복했다"며 "그 어떤 경연보다 간절한 무대였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재학생 남수경(17·여)양, 같은 학교 이강후(18)군, 중국 상해음악학원 뮤지컬전공 양량(20·여)씨가 각가 수상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해마다 놀라운 인재들이 발굴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올해 역시 수상자를 넘어 전원이 무대를 가득 채운 진정한 배우들이었다"며 "DIMF는 이들이 앞으로의 무대에서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DIMF 뮤지컬스타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다.
제11회 DIMF 뮤지컬스타 파이널 라운드의 본선 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1시20분 채널A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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