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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공장서 락스 원료 10t 누출…인명피해 없어

뉴시스

입력 2025.06.09 17:07

수정 2025.06.09 17:22

차아염소산나트륨 누출 사고 현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차아염소산나트륨 누출 사고 현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공장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남양주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8분께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에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장에 대응인력 117명과 장비 21대를 투입, 현재 오염수 제거와 누출 차단 등 안전조치를 마친 상태다.

이날 누출사고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저장해둔 30t 용량의 저장탱크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출된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약 10t 정도로 확인됐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주변 공장이나 민가에서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는 상태다.



남양주시는 공장 주변 하천과 우수관로로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입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면서 저장탱크 교체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락스의 주원료가 되는 화학물질로, 기화성이 강하고 흡입 시 알레르기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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