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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배드민턴팀,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2억7000만원 확보

뉴시스

입력 2025.06.09 17:24

수정 2025.06.09 17:2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비 2억7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사이 실업팀을 창단한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전국 12개 선정팀 중 충북·강원과 함께 최고 지원액인 2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11월 13일 남자 실업팀으로 공식 창단했으며 감독 1명과 선수 7명으로 구성됐다.

배드민턴팀은 창단 초기부터 지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배드민턴 강습과 체육행사 참여 등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면서 훈련과 대회 참가를 병행해 왔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팀 운영과 경기력 향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근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지역 우수선수를 우선 영입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지역 내 유망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전주에서 성장하고 활동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시는 앞으로도 실업팀 운영을 통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체육 위상 강화,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제 스포츠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노은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배드민턴팀 창단뿐 아니라 지역 체육 생태계를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자란 선수가 지역을 대표하는 팀에서 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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