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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서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시도…군, 주의보 발령

연합뉴스

입력 2025.06.09 18:14

수정 2025.06.09 18:14

함양서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 시도…군, 주의보 발령

함양군청 (출처=연합뉴스)
함양군청 (출처=연합뉴스)


(함양=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함양에서 최근 군청 직원을 사칭해 물품을 주문한 뒤 수령하지 않고 잠적하는 이른바 '노쇼' 사기 시도가 발생해 군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9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달 초 군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람이 함양읍 한 철물점에 전화로 자재를 주문했다.

또 군청에서 발부한 공문과 자신의 명함도 보여줄 수 있다며 고가의 물품을 추가로 요구하기도 했다.

다행히 해당 업체가 이러한 주문을 수상하게 여겨 군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 사람은 군청 소속 직원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이번 사례를 지역 전 업소에 긴급히 안내하고, 군청 공식 누리소통망(SNS)과 블로그 등 온라인으로 주의를 환기하고 예방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청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식 업무는 반드시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며 "의심스러운 공문이나 신분증을 받았을 경우 즉시 군청에 문의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달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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