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시스] 전북 정읍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6/09/202506091841109949_l.jpg)
시는 27일까지 3주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인권 침해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근로 조건과 숙소 환경 등 전반적인 고용 실태를 확인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근로장소 준수 여부, 최저임금 지급, 임금 체불 여부, 휴게시간·일 보장, 숙식비 징수의 적정성, 주거환경과 인권보호 사항 등이다.
시는 2023년부터 베트남과 필리핀 언어·문화에 능통한 언어소통도우미를 배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소통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긴급의료비와 희년의료공제회비를 지원하는 의료지원사업도 새롭게 시행 중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근로자들의 기본권 보장에 힘쓰고 있다.
지난달에는 농업근로자 공공기숙사를 개관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과 연계해 필리핀 현지면접을 통해 선발된 39명이 입주했다.
이들은 샘골농협을 통해 하루 단위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돼 농촌 일손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내년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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