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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하루 4.9㎏ 얼음 생산
SK매직, 얼음·물 동시에 출수
청호나이스, 빌트인 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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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빌트인 제품 선보여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1위 기업 코웨이는 최근 '아이콘 프로 정수기', '얼음정수기 RO' 등을 잇달아 공개했다. 아이콘 프로 정수기는 전면부에 터치형 액정표시장치(LCD)를 적용, 기존 버튼식 제품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정보 안내와 시스템 제어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온수 온도는 5도 단위로, 추출 용량은 10mL 단위로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RO는 특허 기술 '크리스털 제빙 시스템'을 통해 물 속 기포를 제거한 뒤 단단하고 깨끗한 얼음을 생성한다. 아울러 '듀얼 냉각 시스템'을 통해 하루 최대 4.9kg 얼음을 만들 수 있다.
SK매직은 '원코크 플러스 얼음물 정수기', '뉴슬림 플러스 정수기', '초소형 플러스 직수 정수기'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는 터치 한 번으로 얼음과 물을 동시에 출수할 수 있다. 얼음물 기능을 통해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가정에서 각종 음료를 편하게 만들 수 있다. 버튼을 누르는 즉시 정수된 물을 제공하는 직수 방식이다.
뉴슬림 플러스 정수기는 학교와 사무실,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제품이다. 정수한 다량의 물을 저수조에 저장해 공급하는 탱크 방식이다. 이를 통해 물 사용량이 많은 카페나 음식점 등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청호나이스는 빌트인 방식을 승부수로 띄웠다. 빌트인 냉온정수기 '블리스'는 싱크대 하부에 본체를 설치하고 출수부인 파우셋만 외부에 노출하는 제품이다. 이를 통해 주방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교원 웰스는 슬림한 냉온정수기 '슬림원'을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교원 웰스 특허 기술인 이중관 냉각장치 체적을 60% 정도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은 향상시킨 '3세대 이중관 냉각기술'을 처음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성인 한 뼘 수준인 16㎝ 공간에 혁신 기술을 모두 담아냈다.
업계 관계자는 "6월 들어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정수기를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견가전업체들이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들을 다수 출시하며 정수기 성수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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