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신설
다양한 나눔활동 지속가능 제고에 중점
다양한 나눔활동 지속가능 제고에 중점

ESG위원회는 사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안에 설치됐다. ESG경영의 중요성을 공식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위원회는 롯데카드의 ESG 전략 및 정책 수립은 물론 ESG 관련 현안과 이슈에 대한 심의 및 의결 기능을 수행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 제고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롯데카드는 이러한 ESG 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서울광장에서는 롯데카드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띵크어스 데이: 상생 마켓 인(in) 서울광장' 행사를 개최했다. 롯데카드의 ESG 캠페인 '띵크어스'와 서울시의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하는 ESG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사 브랜드와 상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지역자원 활용과 지역민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롯데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소아암 환아 지원을 이어오며, 부산·서울 등에 전문센터와 쉼터 개소를 후원해 치료비와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방 환아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쉼터 6곳을 개소하고, 임직원 참여 기부로 치료비도 꾸준히 지원 중이다. 정서 지원을 위한 키즈 베이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아와 가족의 회복을 돕고 있다. 롯데카드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연내 홈페이지에 ESG 메뉴를 신설하고, ESG 방향성과체계, 활동 등을 담은 ESG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총 5명의 사외이사 중 2명을 여성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카드업계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를 2명 이상 둔 것이다. 롯데카드는 "상장사가 아니어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적용대상이 아니지만 여성의 시각을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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