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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1993년 동국제강그룹에 입사한 이후 32년간 생산과 영업 등 핵심 부문을 두루 거치며 컬러강판 제품 '럭스틸(Luxteel)'과 '앱스틸(Appsteel)' 개발을 주도했다. 단순도장 방식을 넘어 프리미엄 강판 시장을 개척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동국홀딩스 분할 이후에는 동국씨엠 대표로서 유럽·미국·호주 등으로 수출시장을 넓히고,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확보 및 수출국 다변화를 통해 보호무역 조치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아주스틸 인수 역시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박 대표는 수상 소감에서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뛰어준 동국씨엠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부가 철강재 개발을 통해 한국 철강 수출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동국제강그룹 임직원 4명이 추가로 유공자로 선정됐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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