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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클럽 이적한 '유망주' 이대한·이민국 "바르사 1군 데뷔 목표"

뉴시스

입력 2025.06.09 19:41

수정 2025.06.09 19:41

에스파뇰 떠나 FC바르셀로나로 2011년생…이대한은 공격 자원 이민국은 크로스 좋은 측면 수비
[서울=뉴시스] 스페인 에스파뇰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이민국과 이대한. (사진=선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페인 에스파뇰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이민국과 이대한. (사진=선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대한과 이민국이 1군 데뷔를 정조준했다.

9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2011년생 '쌍둥이 유망주' 이대한과 이민국은 최근 FC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을 맺었다.

FC바르셀로나 유스는 과거 이승우(전북현대), 백승호(버밍엄시티) 등이 뛰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지난 201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축구 유학을 떠난 이민국, 이대한은 바르셀로나를 연고로 하는 에스파뇰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인 만큼 매년 FC바르셀로나의 관심과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왔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스페인 에스파뇰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이대한. (사진=선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페인 에스파뇰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이대한. (사진=선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스파뇰 측도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이대한, 이민국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선수 측은 "더 높은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시점이 되었다고 판단해, 마침내 FC바르셀로나로의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신성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이민국에 대해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어난 크로스 능력을 자랑한다"며 "이 한국 선수는 에스파뇰 유스 시스템의 가장 큰 보석 중 하나"라고 알렸다.


또 이대한에 대해선 "(더 어린 시절) 7인제 축구를 할 때는 측면 수비수로도 활약했지만, 청소년 수준이 된 이후엔 주로 윙으로 활약했다"며 "팀이 요구하는 바를 제대로 수행하는 일관성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스페인 에스파뇰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이민국. (사진=선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페인 에스파뇰을 떠나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이민국. (사진=선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대한은 이날 뉴시스를 통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이곳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해, 성인팀 1군 무대에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이민국은 "어릴 적 꿈꾸던 무대에 한발 다가선 느낌"이라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 생각하며, 1군 무대까지 묵묵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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