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9일 오후 10시 53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며 동일 신고가 소방 당국에 잇따라 접수됐다.
주변 대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에는 "타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라거나 "당장 창문을 닫아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미추홀구는 재난 문자를 통해 "용현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은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60명과 펌프차 등 장비 25대를 투입해 17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자는 "잔불 정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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