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유가가 9일(현지시간)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5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사흘을 내리 올랐다.
이날은 영국 런던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다시 시작하면서 양국 긴장 완화가 석유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중국이 희토류와 자석 수출을 확대하는 것을 조건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대중 수출 통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 상품인사이츠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증산으로 국제 유가가 올해 배럴당 40달러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8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0.57달러(0.86%) 상승한 배럴당 67.0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물은 0.71달러(1.10%) 뛴 배럴당 65.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는 4월 22일, WTI는 4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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