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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행 확정한 홍명보호, 오늘 쿠웨이트전서 축포 쏜다

뉴시스

입력 2025.06.10 06:02

수정 2025.06.10 08:11

오후 10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3차 예선 최종전 'WE 대한' 카드섹션과 축하 공연 등 '축제 한마당' 손흥민 부상 여파 속 '젊은 피' 시험의 무대 될 듯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지도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가 오늘 밤 안방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축포를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6일 이라크 원정으로 치른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한 한국은 승점 19(5승 4무)를 기록, 조 1위를 지키며 2위 요르단(승점 16·4승 4무 1패)과 함께 각 조 2위까지 주는 북중미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11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쿠웨이트전은 승패보단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북중미행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관중석 '카드섹션'을 선보인다.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는 선수단과 팬들이 모두 하나 돼 이룬 위대한 성과란 뜻의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또 전 관중 응원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아울러 경기가 끝난 뒤에는 축하공연도 열리며, 태극전사들은 그라운드에 재입장해 주요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 진출 소감을 전한 뒤 경기장을 돌며 관중과 소통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을 확정해 부담을 던 만큼, 홍명보 감독은 쿠웨이트전에 젊은 피들을 과감하게 기용할 전망이다.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배준호가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배준호가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홍 감독은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경쟁력 있는 신예들에게 꾸준히 기회를 주며 세대교체 밑그림을 그려왔다.

지난 이라크전에선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오현규(헹크) 등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발 부상 여파로 이라크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손흥민의 최종전 출전도 교체 정도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홍 감독은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소집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를 추가 발탁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9월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 원정에서 골 맛을 본 적이 있다.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2000년생 수비수 중에는 이태석(포항)이 붙박이 왼쪽 수비수로 입지를 넓혀가는 가운데 센터백 중에는 이태석과 동갑인 2002년생 이한범(미트윌란)의 첫 A매치 데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뜨거운 발을 자랑하는 전진우도 1999년생으로 젊은 축에 속한다.

전진우는 지난 이라크전에서 오현규의 쐐기골을 도우며 A매치 데뷔전 데뷔 도움으로 홍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진우는 쿠웨이트전에서도 양현준(셀틱), 배준호 등 유럽파들과 측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과 배준호가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파주=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강인과 배준호가 8일 오후 경기 파주시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을 치른다. 2025.06.08. hwang@newsis.com
한국이 쿠웨이트를 이기면 조 1위로 본선에 오른다. 또 패하지 않으면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예선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도 달성한다.

쿠웨이트전 승리는 오는 12월 예정된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영향을 준다.
최대한 FIFA 랭킹을 끌어올려야만, 유리한 조에 편성될 확률이 높아진다.

한국은 쿠웨이트와 역대 전적에서 25차례 만나 13승 4무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조별리그 B조 최하위(5무 4패)로 본선에 실패한 쿠웨이트는 동기 부여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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