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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간선도로 오목교 지하차도 15일부터 폐쇄…평면교차로로 전환

뉴스1

입력 2025.06.10 06:02

수정 2025.06.10 06:02

오목교(동측) 지하차도 개념도(서울시 제공)
오목교(동측) 지하차도 개념도(서울시 제공)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오는 14일 자정부터 서부간선도로 내 오목교(동측) 성산대교에서 일직 방향 지하차도 차량 통행을 중단하고 평면 교차로를 이용하도록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서부간선도로의 일반도로화 사업을 위해 실행한다.

시는 서부간선도로 양평동(목동교)부터 가산동(금천교)까지 8.1㎞ 구간에 보도와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를 2023년 7월 착공했다.


오목교 지하차도에서 시작해 7월 오금교·광명대교 지하차도, 2026년 고척교 지하차도를 순차적으로 평면화할 계획이다.

이번 오목교(동측) 지하차도 2개 차로를 폐쇄함에 따라 차량은 기존 지하차도 대신 상부도로 2개 차로를 이용해 오목교 평면교차로를 주행하면 된다.



진경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단절된 생활권을 회복하고 시민의 여가공간을 확충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사 구간을 통과하는 운전자께서는 서행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