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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의 시원 울산, 세계를 향해 쏴라'…4일간 국제학술대회

뉴시스

입력 2025.06.10 06:18

수정 2025.06.10 06:18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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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 KOREA 울산 궁도 국제학술 발표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활의 시원(始原), 대한민국 울산에서! 세계를 향해 쏴라!’를 주제로 열린다.

42개국 200여 명의 국내외 궁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 전략을 깊이 있게 논의한다.

참가 국가는 몽골 등 아시아 15개국과 헝가리 등 유럽 19개국, 요르단 등 중동 3개국, 아프리카 1개국, 북미·남미 3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등 총 42개국이다. 전 대륙에서 고르게 참여해 행사에 대한 높은 국제적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0일 오후 5시 30분에 개최되는 개회식 및 환영 연회(리셉션)를 시작으로 11일에는 주제발표와 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국가별 발표가 이어진다.

2일에는 대한민국 울산선언 및 서명식, 13일에는 ‘반구천의 암각화’ 등 울산 현장투어 등이 진행된다.

11일 발표회의 핵심인 주제발표 및 국가별 발표에서는 국내 2명, 해외 9명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주요 발표로는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김덕순 실장이 ‘활의 시원, 울산의 문화 유산적 가치’와 '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전략을 제시한다.


아타스 자페르 메틴 튀르키예 궁도연맹 대외협력위원은 서구화와 근대화가 전통 궁도에 미친 영향과 그에 대한 활성화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또 린위더 대만궁도협회 회장은 실용 지향적 전통 궁도의 현대사회적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아울러 12일 ‘대한민국 울산선언’에서는 세계궁도연맹 창설과 세계궁도센터 울산본부 설치가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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