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중 무역 협상 재개로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로 엔비디아가 0.64% 상승한 데 비해 경쟁업체인 AMD는 5% 가까이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4.77% 급등한 121.7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단 미중이 런던에서 무역 협상을 재개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다시 하는 대신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을 완화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월가의 유력 투자은행 시티가 AMD의 목표가를 상향한 것도 AMD 랠리에 일조했다.
시티의 분석가 크리스토퍼 데넬리는 인공지능(AI)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AMD의 목표가를 기존의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AMD가 최신 AI 제품을 출시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새로운 대형 고객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이에 따라 이날 AMD는 5%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